구글 스트리트 뷰는 최근 태국 내에 있는 150여곳 정도의 장소를 업데이트 했다. 여러 시골을 비롯해 사원들과 섬까지. 이 장소들의 이미지를 담기 위해 2년간 50만 km를 여행한 사람이 있었다.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많아서 그는 약 500km 가량을 직접 걸어야 했다고 한다. 등에는 18kg에 달하는 촬영장비를 짊어지고서 말이다.
당연히 이 남자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그는 태국의 철인 3종 경기 선수인 ‘Panupong Luangsa-ard’다. ‘매셔블’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차를 재배하는 농장과 딸기밭을 촬영하는 동안 신발을 4켤레나 갈아신어야 했다고 한다. 아래는 구글이 공개한 그의 사진들이다. 업데이트 된 전체 스트리트뷰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의 발을 통해 업데이트된 구글 스트리트 뷰다.
구글이 이러한 스트리트 뷰의 제작과정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10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리와(Liwa)사막 풍경을 촬영하러 떠난 구글의 카메라를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카메라를 등에 짊어진 건, 바로 낙타였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구글 스트리트 뷰 카메라가 사막을 촬영하는 방법(사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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