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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슬리먼 ‘생 로랑'을 떠나다

미국 패션지 보그에 의하면 지난 4년간 ‘생 로랑’의 수장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에디 슬리먼이 브랜드를 떠난다. ‘생 로랑’ 하우스는 4월 1일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브랜드의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이끌어낸 지난 4년간의 여정 끝에 ‘메종 이브 생 로랑’은 크리에이티브/ 이미지 디렉터였던 에디 슬리먼과의 결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생 로랑’의 모기업인 ‘커링 그룹’의 회장 겸 CEO인 프랑수아 앙리 피놀은 이에 대해 “이브 생 로랑이 지난 4년간 이루어낸 것은 하우스의 역사에 있어 유니크한 기간이었습니다. 저는 그가 결정한 ‘생 로랑’의 방향이 이 전설적인 브랜드가 더욱 장수하게 될 것이라 믿어 에디 슬리먼과 그의 팀에 큰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생 로랑’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그룹과 조만간 연락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그는 에디 슬리먼의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강조했는데, 지난 한 달간 슬리먼은 로스앤젤레스와 파리에서 굉장히 다른 성격의 두 가지 쇼를 선보이며 “씬 메이커이자 무법자”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패션 전문지 WWD는 1월 초 에디 슬리먼과 ‘생 로랑’이 결별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이는 만우절인 오늘, 현실이 되었다. ‘하퍼스 바자’를 비롯한 다수의 패션지가 앤서니 바카렐로가 슬리먼의 후임이 될 것이라 예상 중인 지금, ‘생 로랑’과 에디 슬리먼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h/t 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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