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모터스의 보급형 세단 '모델3' 공개를 앞둔 31일(현지시간), 세계 곳곳에는 예약주문을 하려는 고객들이 몰렸다.
이날 오전 미국과 홍콩, 호주 등 전 세계 테슬라 매장에서 시작된 예약주문을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줄을 섰다. 예약을 하려면 대당 1000달러(약 115만원)을 보증금으로 내야 하며, 차량은 2017년 말로 예정된 출시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 (심지어 이들은 아직 차의 실물은 커녕 디자인조차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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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주문 인파가 몰린 이유 중 하나는 모델3가 '가장 저렴한 테슬라'라는 점 때문일 것이다. 모델3는 3만5000달러(약 4000만원; 정부 지원금 제외)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현재 판매중인 테슬라 '모델S'(7만달러, 약 8000만원)나 '모델X'(8만달러, 약 9000만원)의 절반 가격이다.
테슬라는 모델3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014년 7월, 모델3의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참고로 이날 정식으로 공개된 모델3의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다.
- 0-60 mph : 6초 이하(기본 모델)
- 주행거리 : 최소 215마일(약 346km)
- 자동주행(오토파일럿) 기능 탑재
모델3는 마침내 한국에도 출시되며, 예약은 여기에서 할 수 있다.
Meet Model 3 – Make your reservation at https://t.co/8uVlhvzpu5#Model3https://t.co/NdyGLgoW0D
— Tesla Motors (@TeslaMotors) 1 April 2016
At least 215 miles on a single charge #Model3
— Tesla Motors (@TeslaMotors) 1 April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