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방송된 Mnet '위키드’에서 참가자인 오연준 군이 또 한 번 사람들을 울렸다.
‘제주 소년’으로 불리는 오연준 군은 이미 ‘바람의 빛깔’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등의 노래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이날 방송된 미션은 ‘레전드 동요 대전’. 오연준 군이 불러야 했던 노래는 ‘고향의 봄’이었다.
‘고향의 봄’은 1927년 홍난파가 작곡하고, 이원수가 가사를 붙여 발표된 노래다. 전 국민이 배우고 불렀던 노래다.
이 노래에 오연준 군은 고향인 제주도의 봄 풍경을 묘사하는 가사를 입혔다. "내가 사는 제주에 봄이 오면은 돌담 사이 봄바람 청보리 물결” 대부분의 한국인이 학창시절에 배웠던 ‘고향의 봄’은 그저 수많은 동요 중 하나였지만, 오연준 군의 노래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그리움을 전했다. 심사위원인 타이거 JK는 작고한 아버지를 떠올렸고, 박보영과 별도 눈물을 흘렸다.
아래는 오연준 군이 불렀던 ‘바람의 빛깔’과 ‘천 개의 바람이 되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