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3월 31일 13시 03분 KST

외신기자, "박근혜 정부는 역대 가장 취재하기 어려운 정부"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애나 파이필드 도쿄지국장이 박근혜 정부를 '역대 한국 정부들 중 가장 취재하기 어려운 정권'이라고 평가했다는 소식이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 서울특파원을 지냈고, 현재 워싱턴포스트에서 서울과 평양을 담당하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파이필드 지국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애나 파이필드 워싱턴포스트 도쿄지국장(사진)은 29일 미국 워싱턴의 한 식당에서 전미북한위원회와 맨스필드재단이 주최한 오찬 간담회에서 박근혜 정권이 자신이 취재해본 한국 정부들 중 가장 취재하기 어려운 정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 때도 취재해봤지만 언론인 입장에서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취재를 위해 북한을 10번 방문한 경험이 있는 그는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박근혜 정권이 김정은 정권보다 정보를 얻는 데 있어 약간 나은 정도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리 짜인 각본에 따라 진행된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기자회견을 사례로 들었다. (경향신문 3월30일)

박근혜 대통령은 평소 기자들과 '말을 섞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내 언론과 단 한 차레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한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와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공조해서 지속적으로 압박해 나간다면 북한도 핵을 포기하고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걸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중 관계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안정, 나아가 통일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