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에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우리가 매우 게이스러운, 배배꼬인 새 영화를 즐길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Men.com(링크를 눌러도 소용은 없다. 한국에서는 유해차단사이트로 등록됐으니까. 어쨌든)은 새로운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 게이 XXX 패러디'를 최근 선보였다. 이미 그들은 스타워즈를 게이 포르노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어쩌면 이번 신작은 DC의 블록버스터보다 더 재미있을지도 모른다.

감독인 알터 신은 허핑턴포스트에 "대부분의 게이 코믹스 팬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판타지는 게이 포르노 속에서 두 명의 최강 슈퍼히어로들이 살을 맞대는 것이다. Men.com은 그런 틈새시장을 파악하고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슈퍼히어로 코믹스 장르에 게이들이 가진 판타지는 모두 세 가지다.

첫째, 몸에 딱 붙는 스판덱스 쫄쫄이를 입은 슈퍼히어로들의 육체적인 매력.

둘째, 슈퍼히어로들은 뭔가 좀 아웃사이더이면서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는 사실로부터 게이 팬들이 갖는 연결 고리.

셋째, 물론 많은 동성애자들이 커밍아웃을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슈퍼히어로들처럼 '이중생활'을 한다는 비슷함.

더 보고 싶은 분들은 Men.com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러나 말했다시피 한국에서는 유해차단사이트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당신이 본편을 보려면 슈퍼히어로의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Here’s The ‘Batman Vs Superman’ Gay Porn Parody You Never Knew You Neede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