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3월 30일 10시 16분 KST

남녀 10명 중 9명은 과거 연인에게 연락한다

얼마 전 헤어진 그 혹은 그녀가 문득 그리워지는 새벽, 익숙한 그 번호로 연락을 했다는 경험담은 쉽게 들어볼 수 있다. 흘려 듣는 노래 가사 속에서도, 텔레비전 드라마 속에서도, 영화 속에서도. 만약 직접 그런 경험을 했다 하더라도 부끄러울 것은 없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3월 2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이별 후 연락'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듀오는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43명(남 305명, 여 338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미혼 10명 중 9명(88.6%)은 헤어진 연인과 연락한 경험이 있었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이 목적은 확연히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이 헤어진 후 연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시 연인으로 시작하고 싶어서(25%)'인 반면 여성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25.5%)'라고 밝혔다.

이어 남성의 경우에는 '야밤에 자기감성에 취해서(17.7%)', '술김에 보고 싶어서(16%)', '아무렇지 않아서(9%)'라는 답이 뒤따랐다. 여성의 경우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25.5%),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15.1%), ‘문득 그의 소식이 궁금해서’(14.4%), ‘이별이 힘들어서’(11.6%), ‘관계에 정리할 게 남아서’(9.2%)' 등을 꼽았다.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하는 수단으로는 주로 '카카오톡 및 라인 메신저(45.7%)'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로‘전화 통화’(20.4%), ‘모바일 일반 문자’(19.9%),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댓글’(6.4%)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런 연구 결과에 대해 김승호 듀오 팀장은 "이별한 연인에게 연락한다는 게 매우 조심스럽고 어려운 일일 수 있다"며 "이에 즉각적이고 간단한 게 특징인 카카오톡, 라인 등을 활용한다는 건 모바일이 만든 이 시대의 '신(新) 연애 풍속도'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PRESENTED BY 오비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