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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가 자기 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런 경험을 말하다

  • 박수진
  • 입력 2016.03.29 07:50
  • 수정 2016.03.29 07:51
Cast member and executive producer Jennifer Lopez speaks at a panel for the NBC series
Cast member and executive producer Jennifer Lopez speaks at a panel for the NBC series ⓒMario Anzuoni / Reuters

제니퍼 로페즈는 20년 넘는 시간 동안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수 차례 가슴앓이를 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낙담한 순간은 따로 있다.

최근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로페즈는 생애 가장 크게 낙담했던 순간을 밝혔다. 바로 마크 안소니와 7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던 그 순간이다.

Marc Anthony and Jennifer Lopez attend the ceremony honoring Simon Fuller with a Star on The Hollywood Walk of Fame held on May 23, 2011 in Hollywood, California.

로페즈는 “저는 그 결혼생활을 이어가려 하다 길을 잃은 느낌이었어요. 두 번의 결혼을 실패했지만, 이번엔 실패하고 싶지 않았어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지만 그 와중에 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잊어버리고 말았죠”라며 심경을 밝혔다.

로페즈와 안소니는 90년대에 사귀기 시작했지만 이내 헤어지고 각자 다른 사람들과 결혼했다. 하지만 둘은 곧 다시 만나 2004년에 결혼에 성공했고, 2008년엔 쌍둥이인 맥스와 엠을 낳았다. 그러나 안소니는 2012년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로페즈는 “당시에는 저와 안소니 모두 우리가 죽을 때까지 함께 할거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안소니와의 이혼이 결국 자신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전했다.

현재 로페즈는 댄서인 옛 남자친구 캐스퍼 스마트와 다시 교제하고 있으며 안소니는 2014년 샤논 드 리마와 결혼했다. 로페즈와 안소니는 성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공동육아에 매진하고 있다.

로페즈는 2014년 허핑턴포스트 라이브 인터뷰에서 “마크와 전 아주 좋은 친구에요. 서로 힘이 되는 존재죠” 라며 “저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아빠가 함께 있지 않더라도 ‘아빠는 너희를 정말 사랑한단다’라고 말해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빠를 자주 보지 못한 아이들은 아빠가 자신들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말해주는 것이 저의 책임임과 동시에 제가 아이들의 곁에 없을 땐 ‘엄마는 일하고 있단다. 하지만, 엄마는 너희들을 사랑해’라고 말해줘야 할 그의 책임이기도 하죠"라고 답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Jennifer Lopez Opens Up About The ‘Biggest Disappointment’ Of Her Life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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