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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9일 07시 00분 KST

8일 동안 택배상자 안에 담겨 400km 넘는 거리를 이동한 고양이

실수로 택배 상자 안에 들어갔다가 8일 동안이나 갇혀있어야 했던 고양이가 불행 중 다행으로 살아남았다.

'컵케익'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8살 샴고양이는 중고 CD와 DVD를 담은 상자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고 영국 콘웰에서 웨스트석세스까지 420km에 이르는 거리를 이동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사람들이 컵케익을 발견했을 때는 심하게 허기지고 탈수한 상태였다.

동물보호기관 RSPCA의 조사관들이 상자 안에서 고양이를 발견한 회사 관계자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동물병원을 거쳐 집으로 돌려보냈다. 컵케익의 마이크로칩을 스캔해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조사관 줄리 파슨스는 "컵케익을 발견했을 때 매우 연약해진 상태였지만 운 좋게도 잘 회복했다"고 말했다. 컵케익의 주인인 줄리 배곳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아프고,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라며 상자에 물건들을 넣고 바로 포장한 줄 알았기 때문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파슨스는 "마이크로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허핑턴포스트UK의 Cat Is Posted 260 Miles From Cornwall To West Sussex After Getting Trapped In Box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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