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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이 되고 싶었던 남자가 42회의 성형수술로 얻은 것과 잃은 것

자신을 바비의 남자친구인 '켄'이라고 묘사하는 남성이 전신 성형에 30만5천 파운드(한화 약 5억322만 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미러는 런던에서 근무 중인 스튜어드 로드리고 알베스가 인형 같은 외모를 만들기 위해 총 42회의 성형 수술을 감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는 엉덩이 리프팅 1만 파운드(한화 약 1천650만 원), 복부 지방 흡입과 보형물 삽입 4만8천 파운드(한화 약 7천920만 원) 그리고 가슴 실리콘 삽입 2만4천 파운드(한화 약 3천960만 원)이 포함돼 있다.

알베스는 처음부터 켄을 따라 할 마음은 없었으나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켄을 닮았다고 말해줄 때마다 행복했고, 자신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알베스는 지난 2004년 처음 성형 수술을 받았다. 런던에서 공부하는 동안, 패셔너블한 친구들과 함께하며 스스로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계기였다. 그는 "나는 내 정신과 맞지 않는 몸에 태어났다"며 "그래서 지금은 맞게 만들었다"며 웃었다.

그러나 그의 건강 상태는 썩 좋지 못하다. 그의 눈썹은 최근 보톡스의 과다복용으로 무너졌다. 3년 전 그는 자신의 이두박근과 삼두박근 그리고 어깨에 넣은 실리콘으로 인해 혈액공급에 이상이 와 겨우 죽음을 면했다. 그는 팔의 감각을 잃었고, 감염으로 인해 무리가 와 언제든 죽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긍정적이다. 그는 "나는 수술 중에 죽을 수도 있고, 길을 걷다가 죽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완벽함을 얻는 것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나에게 상처를 주지 못한다"며 "나는 자신감이 있고, 유명하고,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6만9천 명의 사람들이 그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고 있다. 아래는 그의 일상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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