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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여자에게 당신도 모르게 끌리는 5가지 이유

  • 구세라
  • 입력 2016.03.31 05:58
  • 수정 2018.02.09 14:21

혼자 이곳저곳을 누비며 여행하는 그녀들이 모두 ‘테이큰’의 위험을 무릅쓰고 떠난다거나 ‘비포선라이즈’의 우연한 사랑을 꿈꾸는 건 아니다. 짜릿한 모험에 뛰어들지만, 자신을 돌볼 줄 알고, 낭만을 추구하되 사랑에 목메지는 않을 뿐.

여행자들의 여행기를 담은 비자의 영상 중 대만을 여행하는 솔로 여행자 안젤라 칸. 그녀는 철거 되려던 마을을 예술가와 원주민이 함께 복원한 예술촌(Treasure Hill)을 방문하고, 조용한 북카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자유광장에서는 85살의 마스터에게 타이치(태극권)를 배우는 그녀도 자유롭게 혼자 떠나는 지구별 여행자 중 한 명이다.

비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여행객 5명 중 1명은 솔로 트레블러. 한국의 20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절반 가까이는 혼자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 혼자 여행을 하다 보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것,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을 믿는 것, 그리고 외로움 감정조차 온전히 받아들이는데 익숙해지기 마련. 이번만큼은 당신도 혼자 여행을 떠나고자 마음먹었다면,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매력적인 그녀들의 다음 여행 팁 5가지를 알아두도록 하자.

* * *

1. 멍때리는 순간도 강력한 존재감으로 빛난다.

바쁜 일상을 즐기지만 예고 없이 훌쩍 혼자 여행을 떠나 주변을 놀라게 하는 그녀. 익숙한 날들 사이에 틈을 만들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공원이나 카페에 앉아 낯선 도시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복잡한 생각이 사라지는 것을 느껴보는 것. 이동하는 기차의 창밖을 바라보거나, 반짝이는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는 것도 그녀에겐 명상하듯 내면을 다듬는 시간이다. 일상에 돌아와 순간순간 집중하는 모습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곤 하는 건, 혼자 떠난 여행에서 자신을 마주하고 가꿔온 내공이 쌓인 결과가 아닐까.

PLUS. 대만의 101타워에서 보는 야경과 야시장의 왁자지껄함도 좋지만, 조용한 북카페를 찾아 여행 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 런던 같은 대도시는 큰 공원도 많지만 작은 교회(St Dunstan)의 정원같이 바쁜 오피스 건물 사이에 '멍때리기' 좋은 장소들이 곳곳에 숨겨져있다.

2.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용기 있게 선택할 때 함께 하고 싶어진다.

‘이번엔 어딜 갈까?’ 여행지를 고르는 일부터가 설레는 여행의 시작이라면,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은 여행의 진정한 묘미. 혼자 여행할 땐 기대하지 않았던 장소에서 의외의 스토리가 쌓이기 마련이다. 정보가 없는 여행지나 남들이 가지 않는 곳을 일부러 찾아 떠나는 그녀들. 거쳐 가려던 작은 소도시의 아기자기함에 빠져 며칠씩 더 머무르거나, 현지인이 알려주는 새로운 장소를 찾아 가는 것이 그녀의 여행 방식이다. 혼자 떠나는 여행에서 누리는 자유로움이 그녀가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용기의 원천인 것.

PLUS. 세부에는 유명한 리조트도 많지만, 조금 더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면 남쪽으로 3시간 거리의 오스메냐픽(Osemena Peak)에 올라보자. 정상에서 필리핀의 아름다운 섬과 봉우리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혼자 여행 시 프라이빗 가이드가 필요할 때는 투어바이로컬(TourbyLocal)에서 원하는 여행지를 검색해보자.

3. 페이스를 잃지 않고 중심을 잡는 그녀에게 기대고 싶다.

여행 중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은 기본, 비행기를 놓치거나 기차가 연착되어 일정이 꼬이는 일은 종종 생긴다. 갑자기 몸이라도 아플 땐 편안한 집이 떠오르기 마련. 그러나 갑자기 닥친 어려움에 적응하고 답을 찾아내는 힘을 기르는 것이 나홀로 여행이 주는 가장 큰 선물. 그렇게 단련된 그녀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 앞에서도 남보다 쉽게 중심을 잡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혼자 떠난 여행에서 자신의 약점을 이해하고, 또 스스로가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알아가는 것, 그녀가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일 것이다.

PLUS. 혼자 여행이 매력적인 만큼 두려운 것도 사실. 떠나기 전에 여행자보험에 꼭 가입하고, 일정을 짤 때는 도착지에 무조건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하도록 할 것. 숙소는 나홀로 여행자를 위한 숙소 가이드를 참고 하자.

4. 로맨틱한 장소를 찾아 자유로운 감성을 전파한다.

감수성이 풍부한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릴 뿐 아니라 상대의 감정에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능력이 탁월하다. 변덕스럽다거나 예민한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 파리의 에펠탑이나 이탈리아의 트레비 분수에서도 혼자 스스럼없이 그 낭만을 느낄 줄 아는 것. 그녀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없다 해서 불안해하거나, 조급할 이유를 못 느낀다. 파리의 낭만을 홀로 만끽했다면 다음엔 샹파뉴 지방으로 더 로맨틱한 샴페인 투어를 떠나는 그녀. 취미를 공유하는 누군가를 만나게 될 가능성은 열어 두지만, 여행의 목적이 사랑은 아니기에 더 자유롭다.

PLUS. ‘여행자’는 기본적으로 머무르지 않는 사람. 설레는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다음날 서로 다른 목적지를 향해 떠난다는 법을 배운다는 점에서는 한번쯤 겪어볼 일이기도 하다. 단, 로맨틱한 바에서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믿음이 갈때까지는 ‘혼자 여행 중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껴둘것.

5. 낯섦 그 자체를 즐기는 그녀의 스토리엔 생기가 넘친다.

혼자 여행을 떠나는 그녀들은 낯선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데 열려있다. 빼놓지 않고 들르는 현지 시장에서는 서툰 말로 물건값을 흥정하고, 처음 보는 재료로 새로운 요리에도 도전한다. 미슐렝 레스토랑보다 스트릿푸드가 더 반갑고, 현지인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도 어려움이 없다. 미소와 함께 건네는 인사말로 다른 여행자들과는 스스럼없이 친구가 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는다. 그런 그녀 주변에는 항상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 생기 넘치는 그녀의 여행 스토리를 듣다 보면 함께 떠나고 싶어지기 마련이니까.

PLUS. 현지의 이벤트나 소모임을 알려주는 밋업(MeetUP)에서 언어 교환 모임을 찾아보거나, 여행지의 예술가나 요리사가 특별한 경험 제공하는 바야블(Vayable)을 검색해보자.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이나 오르셰, 오랑주리 미술관에서는 뮤지엄 숍의 비자카드 할인 혜택도 있으니 기념품을 살 땐 기억해두자.

진정한 여행은 혼자 떠나는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하더라도 내 안에 쌓이는 경험과 느낌은 나만의 것이니까. 대단한 모험을 찾는 여행일 필요는 없다. 낯선 여행지에서 익숙한 나, 새로운 나, 그리고 좀 더 성숙해진 나를 만나는 것으로 충분하다. 아래 영상의 그녀들처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카메라를 들고 가볍게 떠나보자. 비자카드 사용자라면 대만, 런던, 파리 등 핫한 여행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 이 콘텐츠는 VISA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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