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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욕설 파문 이사, 사퇴 의사 밝히다

조선대 부총장에게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A 이사가 26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A 이사는 이날 학내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려 "불미스런 일로 인해 구성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돼 이사직을 사임코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수중 부총장과 의례적으로 한 인사와 관련해 순간적인 인식의 착오가 있었고 이로 인한 판단의 실수까지 겹쳐 이사의 품위에 걸맞지 않는 비속적인 언어로 김 부총장의 인격을 모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당사자로서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김 부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구성원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A 이사는 지난 24일 오후 이사장실에서 김 부총장이 총장을 대신해 이사회에 앞서 이사들에게 인사를 하자 "인사를 똑바로 하지 않았다"며 욕설을 퍼부었다.

김 부총장은 A이사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으며 학내 구성원들도 사퇴운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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