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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액슬 로즈가 AC/DC의 보컬로 공연할지 모른다

  • 박세회
  • 입력 2016.03.26 08:02
  • 수정 2016.03.26 08:05

지난 며칠 원인은 슬프지만, 결과는 훈훈한 루머가 인터넷을 떠돈 바 있다.

AC/DC의 보컬 브라이언 존슨이 청력 상실 문제로 10번 남은 전미 투어를 다 마치지 못하고 시즌 중에 무대에서 하차하게 된 것. NME에 따르면 존슨은 의사로부터 '투어를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청력을 잃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밴드는 이 사실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으니 존슨의 하차까지는 엄연한 사실.

최근의 AC/DC의 공연 모습. 브라이언 존슨의 쾌유를 빈다.

그리고 흘러나온 루머가 브라이언 존슨의 공백을 건즈 앤 로지즈의 액슬 로즈가 채운다는 이야기였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액슬 로즈가 맞다!

그러나 이건 너무 초현실적인 얘기가 아닌가? 이건 마치 호날두가 수아레즈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메시가 있는 바르샤로 이적한다는 거랑 비슷한 얘기.

스터프에 따르면 루머의 근원은 애틀랜타 클래식 록 100.5의 디제이인 제이슨 베일리. 그는 지난 방송에서 "매우 확실한 정보원에 따르면"이라며 "AC/DC가 애틀랜타에서 존슨의 자리를 채울 사람을 뽑기 위해 오디션을 보고 있는데 액슬이 참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4년의 액슬 로즈.

스터프에 따르면 AC/DC 측은 이에 대해 평소처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게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며칠 전 얼터너티브네이션에서 이 정보를 확인하는 또 다른 보도가 등장했다. 얼터너티브네이션스는 말콤 영의 아들이자 앵거스 영의 아들인 로스 말콤 영이 자신의 해당 기사를 링크한 뒤 댓글에 "이건 사실"이라는 답변을 달았다고 보도했다. NME에 따르면 해당 포스트는 현재 지워졌다.

아, 뭐야 정말 두근두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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