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 출마한 서울지역 후보 가운데 납세액이 전혀 없는 후보도 여럿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현재 등록 후보 중 국민의당 이형남(노원갑) 후보, 민중연합당 김수정(중·성동을)·연시영(관악갑) 후보, 코리아당 정재복(중·성동을) 후보, 무소속 이원옥(종로) 후보 등 5명의 최근 5년간 납세액이 0원으로 신고됐다.
반면 수억원대 세금을 낸 후보들도 많아 대조를 이뤘다.
44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새누리당 김승제(구로갑) 후보는 39억4천만원을 5년간 세금으로 냈다.
같은 당 이은재(강남병) 후보가 12억7천700여만원, 안대희(마포갑) 후보도 12억4천200여만원을 냈다.
중·성동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는 약 10억4천900만원을 납부했고, 더불어민주당 손혜원(마포을), 새누리당 정준길(광진을) 후보도 5년간 납부액이 8억원대로 많은 축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