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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5일 06시 07분 KST

안철수, 현역 국회의원 재산 1위 : 1629억원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1천600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현역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로 기록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5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안 대표의 재산은 총 1천629억원으로, 종전 신고액 대비 842억원이나 늘었다.

안 대표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안랩'의 주가가 수직상승하면서 이 주식 보유액(보유수 186만주)이 종전 670억원에서 1천51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 유가증권 재산만 1천521억원에 달했다.

또 본인 예금 75억원과 부인 김미경씨의 예금 28억원,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거주 아파트와 지역사무소 전세 3억 7천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지난 2012년 대선 후보로 나섰을 당시 '안철수 재단(현 동그라미 재단)'을 세우고 1천211억원을 출연한 것도 그대로 신고됐다.

종전 1위였던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1천551억원의 재산을 신고, 안 대표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고(故)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인 김 의원은 DRB동일의 최대주주이자 동일고무벨트의 대주주로, 이 두 회사의 보유주식이 증가한 덕분에 유가증권 재산만 1천327억원에 달했다.

이와 함께 44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동 고급 연립주택과 27억원 상당의 부산 단독주택 등 총 124억원어치의 건물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경남 양산 등지의 토지 보유액도 93억원에 달했다.

'부동산 갑부'인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서울·경기·강원 등지의 토지와 건물 등 총 53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토지·건물 266억원, 예금 48억원, 유가증권 31억원 등이 주요 자산이다.

이밖에 무소속 윤상현(172억원) 의원과 새누리당 강석호(154억원) 의원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마이너스 14억원을 신고해 국회의원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진 의원은 종전에는 재산이 3억원이었지만 배우자의 회사 관련 연대 채무 16억원, 금융기관 채무 1억원이 발생하면서 '최빈 의원'이 됐다.

이어 새누리당 황인자(-3억원), 김한표(-3천500만원) 의원과 무소속 강동원(-1천400만원), 안상수(1억2천만원) 의원도 하위 5위 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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