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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4일 18시 42분 KST

총선 격전지 8곳의 여론조사를 모아봤다

연합뉴스

'불모지'에서 분투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선거 판세가 현재까지는 다소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남 순천의 이정현 후보는 지지도에서 더민주 노관규 후보에 뒤지는 반면, 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후보는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계속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와 KBS가 지난 20~23일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8개 선거구 성인 남녀 4천명(선거구당 500명)을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4.4%P) 결과에 따르면, 대구 수성갑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후보는 46.3%의 지지율을 기록, 김문수 후보(36.9%)를 9.4%포인트 차로 앞섰다.

지난달 13∼14일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27.3%포인트에 달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김문수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지만 아직 격차가 많이 난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김 전 의원은 44.4%로 김 전 경기도지사(36.7%)를 앞섰다.

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정현,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

순천 조사에서는 노관규 후보가 38.1%로 이정현 후보(31.4%)를 다소 앞질렀다.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는 12.6%의 지지를 받았다.

부산 사상에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장 후보 35.4%, 손 후보 27.5%, 배 후보 20.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장 후보(35.1%)가 손 후보(34.8%)를 오차 범위에서 앞섰다.

과거 '천·신·정'의 두 축이었던 국민의당 천정배·정동영 의원도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전북 전주시병에서는 더민주 현역 의원인 김성주 후보(42.2%)가 한때 전북의 맹주였던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32.6%)를 10%포인트 가까이 따돌렸다.

광주 서을에서는 국민의당 천정배 후보가 48.6%의 지지율을 기록, 더민주 양향자 후보(21.2%)를 배 이상 앞질렀다.

인천 남동갑은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30.6%)와 더민주 박남춘 후보(31.6%)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는 8.0%에 그쳤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에선 응답자의 35.6%가 문 후보라고 답해 박 후보(31.7%)를 오히려 능가했다.

분구로 신설된 경기 수원무에서는 더민주 김진표 후보(39.7%)가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32.2%)를 오차 범위에서 앞질렀다. 국민의당 김용석 후보는 3.6%에 머물렀다.

경남 김해을은 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48.2%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35.2%)를 1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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