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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4일 12시 47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24일 12시 52분 KST

당신은 잘 모르는 사람을 부를 때 '선생님' '언니'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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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동년배나 좀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 부르는가. 남성은 '아저씨' '사장님' 보다는 '선생님'이란 호칭을, 여성은 '이모' '저기요' 보다는 '언니'라는 호칭을 쓰는 걸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3월24일 보도에 따르면 국립국어원이 지난해 9∼10월 서울에 사는 10∼7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5년 대도시 지역 사회 방언 조사'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이 가운데 남성은 자신과 동년배이거나 그 이상 나이의 남성을 부를 때 가장 선호하는 호칭은 '선생님'(39.7%)이었다.

그러나 연령별로는 달랐다. 16∼25세는 '선생님'이란 호칭을 쓴다는 응답률이 27.5%였지만, 26∼35세는 47.4%, 36∼45세는 51.5%, 46∼55세는 50.5%, 56∼65세는 43.5%로 나타났다. 연령이 어릴수록 학교에 있는 선생님이 아닌 아저씨에게 부르는 '선생님'이란 호칭은 어색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66세 이상은 '선생님'(25.9%)보다는 '아저씨'(40.7%)란 호칭을 더 많이 사용했다. '사장님'이라고 부른다는 응답도 18.5%로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비율이 44.6%로 압도적이었지만, 여성은 '선생님'이 35.9%, '아저씨'가 29.4%로 양분되는 양상을 보였다.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나이의 여성을 부를 때는 여성은 '언니', 남성은 '여기요·저기요'라는 호칭을 흔히 사용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여기요·저기요'(34.7%), '아가씨'(26.9%), '이모'(11.5%) 순으로 호칭했다.

반면 여성은 '언니'(48.8%)가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여기요·저기요'(17.6%), '이모'(12.9%)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6∼25세는 '여기요·저기요'를 주로 사용(43.5%)하는 반면, 점차 나이가 올라가면서 '여기요·저기요', '아가씨', '언니' 등의 표현을 많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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