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항 테러로 부상당한 미국인 10대 소년은 무려 두 번이나 죽음의 신으로부터 도망쳤다.
19살의 모르몬교 선교사인 메이슨 웰스는 다른 두 명의 선교사와 함께 브뤼셀 공항에 있다가 자살 폭탄 테러로 부상을 당했다.
웰스 가족의 친구인 로이드 콜만이 허핑턴포스트에 알린 바에 따르면 이제 겨우 19살에 불과하지만 메이슨 웰스는 두 번의 테러에서 살아남았다.
콜만은 "메이슨 웰스의 엄마는 3년 전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했다"며 "메이슨은 폭탄이 터졌을 때 그 근처에서 구경을 하고 있었다. 폭탄 소리와 충격파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거리였다"고 말했다.
그와 그의 가족들은 보스턴 테러로부터 몸을 피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보스턴과 브뤼셀이 메이슨 웰스가 겪은 유일한 테러들은 아니다. 테러리스트들이 지난 11월 파리를 습격했을 때, 당시 파리에 있던 웰스는 겨우 몇 시간 거리에서 전도 활동을 하고 있었다.
콜맨은 "19살밖에 안 된 친구가 세 번의 테러리스트 공격을 겪었다는 건 정말 기막힌 일"이라고 말했다.
메이슨 웰스는 현재 폭탄 테러로 부상당한 아킬레스건 수술을 한 뒤 회복 중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American Injured In Brussels Terrorist Attack Was Also At Boston Bomb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허핑턴포스트에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