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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4500명이 3월28일 월미도에서 '치맥'을 먹는다

  • 원성윤
  • 입력 2016.03.24 09:48
  • 수정 2016.03.24 11:13
ⓒgettyimagesbank

중국 광저우에 있는 건강식품 판매업체 '아오란그룹' 임직원 6000명 중 4500명이 한국을 찾는다. 3월28일 월미도에서는 ‘치맥(치킨+맥주) 축제’가 펼쳐져 장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해진 치맥을 본 고장에서 먹는 것이다. 단일 방문 역대 최고 규모이며 12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가 3월23일 인천시에 문의한 바에 따르면 이들이 먹을 치킨 등은 상상을 초월한다.

  • 출발 도시 :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24개 도시
  • 항공기 대수 : 158편
  • 참석 임직원 : 4500명 (3월28일 오후 5시 월미도 문화의 거리)
  • 동원되는 치킨 : 1500마리
  • 치킨 업체 : 50개 소속 점포 총 동원
  • 맥주 소비량 : 500cc 맥주캔 4500개 (무게 2.25t)
  • 한 줄로 쌓아 올리면 : 17cm 높이 캔맥주를 한 줄로 쌓아 올리면 765m, 마니산(469m)의 1.6배 높이
  • 관광버스 : 140대
  • >하루 물 소비량 : 2010t(5t 급수차 기준 402대 분량)
  • 이틀간 준비되는 소고기 : 440kg 기준으로 5.3마리, 닭고기는 2천323마리
  • 1끼 소비되는 쌀 : 720kg으로 20kg 기준 36포대

중국 상하이 푸동의 전경

인천시는 예전 인천항 입항 크루즈 여행객과는 달리 아오란 그룹이 인천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로 해 고무된 분위기다. 6박7일 일정 중 4박을 인천에서 보내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3월24일 보도에 따르면 "숙박은 오라카이송도파크·라마다송도·하버파크 등 인천·안산·시흥의 26개 호텔 1500개 객실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송도석산·인천대는 물론 남동구에 있는 모래내 전통시장과 차이나타운·월미도 등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3월23일 보도에 따르면 아오란은 2009년 중국 광저우에서 설립된 업체로 효소, 화장품 등 건강보조식품 개발·생산·판매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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