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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돌며 맥주를 마시는 인턴십이 등장했다

'인턴'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정페이', '착취'등 부정적인 단어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여기, 조금 특별한 인턴 공고가 등장했다.

3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셔블은 프랜차이즈 펍 월드 오브 비어(World of Beer)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맥주를 마실 세 명의 인턴을 뽑고 있다고 밝혔다. 그냥 인턴이 아닌 '드링크 잇 인 턴(Drink It In Tern)'으로 불리는 자리다.

기회를 잡게 될 세 사람은 약 네 달간 전 세계의 다양한 맥주 양조장과 축제를 돌아다니며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미디어에 글을 쓰고 맥주와 관련된 비디오를 제작하게 된다. 즉 모든 업무는 맥주와 소셜 미디어로 구성돼 있는 셈이다.

흔히 '열정페이'로 불리는 인턴십과 달리 이 자리는 급여도 지급한다. 네 달간의 활동 대가로 이들은 인당 12,000달러(한화 약 1,400만 원)와 더불어 숙박비, 회의실 그리고 여행 비용을 제공 받게 된다. 지원자들에게는 학력이나 스펙 등의 조건이 따로 붙지는 않으며, 그저 만 21세만 넘으면 된다.

월드 오브 비어는 공고 사이트를 통해 "사진가, 작가, 소셜미디어를 좋아하는 사람,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찾는 사람들과 그 밖의 많은 이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을 하고 싶다면 월드 오브 비어의 사이트에 접속해 지원서와 함께 1분 짜리 비디오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은 26일까지 진행된다. 여기에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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