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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3일 11시 59분 KST

벌거벗은 12명의 배우가 죽은 물고기를 안고 사진을 찍었다(사진)

물고기의 과다 포획과 해양 오염은 앞으로의 어류 자원을 유지하는 데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물론 많은 이들이 이를 알고 있으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맛있게 차려진 해산물 요리 앞에서는 모두가 순식간에 이를 잊어버린다. 영국의 배우들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나섰다. 죽은 물고기와 함께 누드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영국에 태어난 12명의 배우들은 물고기의 남획과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시작된 '피쉬러브' 캠페인을 접한 뒤, 이에 대해 알리고자 직접 그들의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 섰다.

영국 BBC 방송국의 '리얼 마리골드 호텔'에 출연 중인 배우 미리암은 이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저는 항상 옷을 입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피쉬러브'의 생각은 제가 옷을 벗어도 된다는 믿음을 줬어요."

이어 그는 "굉장히 불편한 일이었어요. 물고기의 가시는 계속 제 몸에 상처를 냈죠. 그러나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물고기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그 자체로 이것은 가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수상자인 엠마 톰슨 역시 자신의 남편이자 배우인 그렉 와이즈와 함께 옷을 벗고 물고기와 어우러진 채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들은 "이렇게 한다면 바다에서의 남획과 오염으로 인해 이 아름다운 생명체들이 위협 받고 있다는 것을 전할 수 있을 겁니다"라며 "아마 이 사진을 보는 당신도 죽은 거대한 물고기를 손에 쥔다면 약간의 죄책감을 느낄 테지요"라고 말했다.

'피쉬러브' 캠페인을 위한 이 누드 사진은 영국 코벤트 가든의 해산물 레스토랑인 제이 쉬키 바로부터 의뢰를 받아 제작됐다. 이 사진을 찍은 다른 배우로는 '닥터 후'의 더글레이 스콧과 칩포 청, '지킬 앤 하이드'의 헤이드 그윈과 아드리안 에드몬슨, 그리고 톰 베이트만이 있다.

제이 쉬키 바를 소유한 회사인 카프리스 홀딩스의 최고 임원인 팀 휴즈는 "우리는 해양의 보호에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부와 공급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어업을 우리는 함께 해 나갈 수 있다는 뜻을 확신시켜줄 겁니다"라고 밝혔다.

아래에서는 '피쉬러브' 캠페인의 다른 사진들을 볼 수 있다.

Photo gallery Celebs strip for the 2016 Fishlove campaign Se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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