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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캠프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브뤼셀에 애도를 보내다(영상)

브뤼셀의 폭탄 테러로 인해 가장 힘든 상황에 부닥친 건 테러의 주범들이 점령한 땅을 떠나 유럽으로 도망친 난민들일 것이다.

허핑턴포스트 US에서 그리스 난민 캠프에 발이 묶인 사람들이 브뤼셀의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애도의 말과 부탁을 모았다.

저를 포함해 여기 있는 모두가 애석한 심정입니다. 브뤼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비참해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리아에서 같은 이유로 도망쳤습니다. 우리는 우리나라와우리 나라와 동네로부터 같은 이유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IS 때문에, 자살폭탄 때문에.

허핑턴포스트 US에 의하면 마케도니아가 이달 초 국경을 폐쇄한 이후 그리스 이도메니 난민 캠프에는 현재 1만2천여 명이 발이 묶여 있으며 그중 40%는 아이들이다.

우리는 그들(IS)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폭파를 하려고 또는 테러리스트가 되려고 유럽에 가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불의에서 도망쳐 이곳으로 왔습니다.

오늘 벨기에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유럽 사람들은) 우리를 더 두려워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벗어나기는 더 힘들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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