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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주호영 등 새누리 '탈당' 러시 이어진다

  • 원성윤
  • 입력 2016.03.23 07:04
  • 수정 2016.03.23 07:07
ⓒ연합뉴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이 대거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면 오늘(23일) 탈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죽여버려"라는 막말을 해 공천에서 배제된 윤상현 의원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연합뉴스 3월23일 보도에 따르면 인천시당 관계자는 "윤 의원이 오늘 오전 사무실 직원을 통해 시당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의원을 지지하는 인천 남구을 당원협의회 당원 3527명은 윤 의원을 지지하며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호영 의원

새누리당에서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 역시 탈당계를 제출했다.

대구 수성을이 지역구인 주호영 의원은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당헌·당규가 엄연히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공당이라고 볼 수 없는 밀실 사천 공천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이밖에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유승민 의원의 거취를 결정하지 않음에 따라 유 의원의 무소속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또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종훈(초선·경기 분당 갑), 류성걸 의원 (대구 동구갑) 역시 새누리 공천에서 탈락해 유 의원과 새누리당을 동반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3월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미 탈당계를 제출하고 출마를 선언한 조해진(재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권은희(초선·대구 북갑) 의원 등과 결합해 유승민계 '무소속 연대'가 현실화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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