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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브뤼셀 폭파의 주범임을 스스로 주장하다

  • 박세회
  • 입력 2016.03.22 21:08
  • 수정 2016.03.22 21:43
Islamic State group's flag is seen in an area after Kurdish troops known as peshmerga regained control of some villages west of the oil-rich city of Kirkuk, 180 miles (290 kilometers) north of Baghdad, Iraq, Wednesday, Sept. 30, 2015. Kurdish fighters in northern Iraq drove the IS group from more than 140 sq. kilometers (54 sq. miles) of territory near Kirkuk and cleared part of a major highway on Wednesday. (AP Photo)
Islamic State group's flag is seen in an area after Kurdish troops known as peshmerga regained control of some villages west of the oil-rich city of Kirkuk, 180 miles (290 kilometers) north of Baghdad, Iraq, Wednesday, Sept. 30, 2015. Kurdish fighters in northern Iraq drove the IS group from more than 140 sq. kilometers (54 sq. miles) of territory near Kirkuk and cleared part of a major highway on Wednesday. (AP Photo) ⓒASSOCIATED PRESS

워싱턴포스트와 스카이뉴스 등의 외신은 23일 IS가 웹사이트인 'Amaq Agency'에 벨기에 브뤼셀의 연쇄 폭발에 자신들이 관여했다는 포스트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웹사이트가 이슬람 극단주의자 그룹과 연관이 있는 뉴스 에이전시로, 해당 포스트에서 IS는 '벨기에가 IS를 향한 국제공조에 동참했기 때문에 목표가 되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IS측의 포스트는 당시의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국가 용사들은 화요일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중심에 있는 지하철과 공항을 목표로 폭탄 띠와 장비를 두르고 임무를 수행했다."

"말베이크 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자벤텀 공항의 이슬람 국가 용사들은 폭탄 띠를 격발하기 전에 총격을 가했다."

벨기에 경찰은 나흘 전 지난해 11월 '파리테러'의 유력 용의자로 꼽혀 온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한 바 있다. 또 이틀 전에는 공범으로 지목된 나짐 라크라위에 대한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번 연쇄 폭발이 '보복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라이브블로그] 벨기에 브뤼셀 공항·지하철역에서 연쇄 폭발 : 34명 사망

한편, 이에 앞서 벨기에 수사당국은 공항에서 벌어진 폭발이 '자살폭탄 공격'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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