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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섹스 라이프에 활력을 주는 침실 벽지 색상이 밝혀졌다(연구결과)

  • 강병진
  • 입력 2016.03.22 13:04
  • 수정 2017.09.26 13:04

'색'은 그 자체로 다양한 이미지와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컬러 테라피, 컬러 디자인, 퍼스널 컬러 검사 등은 그런 이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약간의 색상 차이도 크게 달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색은 섹스 라이프에도 영향을 준다. 아일랜드 매체인 Her.ie는 특히 침실 벽의 색상이 섹스 라이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00여 명의 영국인 남녀가 참여한 실험에서 이들은 일주일 중 몇 번이나 상대방과 섹스를 하고 있는 지, 그리고 침실 벽은 어떤 색상인지에 대해 답했다. 놀랍게도 이 둘 사이의 상관 관계는 분명하게 드러났다. 침실 벽면이 캬라멜 색상인 커플의 경우 섹슈얼한 활동을 일주일에 3회 가량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흥미롭게도 가장 야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생각되는 붉은 색을 벽에 바른 사람들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만 섹스를 하는 것으로 드러나 모든 색상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파란 색을 벽에 바른 사람들은 양질의 숙면을 취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보라색을 바른 사람들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모두 붉은 색을 바른 경우보다는 많은 섹스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 4월, 영국 '텔레그래프'가 전한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섹스 라이프가 활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돈도 더 잘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 연구를 주도한 닉 드라이다키스 앵그리아러시킨대 교수는 "매슬로의 욕구단계 가설에 따르면 개인적인 삶에서 더 행복하고 성취감을 느낄수록 일에서도 더 생산적이고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더 나은 섹스 라이프뿐만 아니라 업무 성취감을 위해서도 새로 도배를 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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