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텀블러가 이렇게나 인기일 줄은 몰랐다.
오늘(22일) 스타벅스의 '2016 체리블라썸' 제품이 출시됐다, 그리고 매장에서 이른 아침부터 스타벅스의 텀블러, 워터보틀, 코스터 등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는 이야기.
이에 스타벅스 측은 '프로모션 제품이 출시되는 날에는 거의 매번 있는 현상'이라고 답했다.
이날 출시된 건 머그, 텀블러, 워터보틀 등 총 28종의 벚꽃 장식 버전.
그러나 문제는 사재기다. 몇몇 커뮤니티에는 '앞에서 캐리어를 끌고 와서 사가는 사람을 봤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제품들이 인터넷 중고 사이트 등을 통해 차액이 붙어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게시판에서 돌고 있는 것과는 달리 1~2만 원대인 워터보틀은 중고 시장에서 2만~2만5천 원 정도로, 아직 큰 차액이 붙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 물론 중고시장에 풀린 속도가 경이롭긴 하지만 말이다.
스타벅스 측은 이런 사재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규제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한다. 스타벅스 측은 '22일 영업장 개점부터 11시 30분 현재까지 총 물량의 50%가 소진된 것은 사실이나 개별 매장의 품절 정보까지는 아직 알 수 없다'이라며 '그러나 그중에서 인기가 높은 워터보틀, 머들러, 코스터 등은 인당 2개로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행히도 일부 품목은 매장에 추가 입고될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