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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2일 06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22일 06시 13분 KST

더민주 '순위투표'로 비례 순위 전면 재조정됐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새벽까지 이어진 중앙위원회와 투표를 통해 4월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를 확정했다.

‘셀프공천’논란에 올랐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순번은 본인에게 위임했다. 25명의 후보에 대해서는 중앙위원들의 투표로 순번을 확정했고, 김현권 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이철희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당선 안정권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비상대책위와 중앙위에 불참한 김종인 대표는 22일 오전 11시 비대위 회의에 참석하며 하루만에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심야 중앙위 회의에서 김 대표의 비례 순번 지정과 당선안정권에 배치할 후보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애초 비상대책위가 ‘셀프공천’ 논란을 염두에 두고 김 대표의 비례 순번을 14번으로 조정하는 절충안을 내놓기도 했지만 김 대표의 거부와 중앙위원들의 뜻에 따라 본인에게 순번을 위임하기로 했다.

또 대표 추천 몫으로 4명과 당헌에서 규정한 청년·노동·취약지역·당직자 4개 분야에 8명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했다. 당헌에서 정한 대로 대표 몫으로는 당선 안정권의 20%만 인정하고 노동·청년·취약지역 등을 고려하자는 것이다. 대표몫 4명은 김 대표 본임 포함 박경미 홍익대 교수와 최운열 서강대 교수, 김성수 대변인이다. 이들은 당선안정권에 배치될 예정이다.

청년·노동·취약지역·당직자 4개 분야에서 이용득 전 최고위원과 이수진 전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위원장 중 1명을 노동 분야 비례대표, 장경태 서울시당 대변인과 정은혜 당 부대변인 중 1명을 청년 비례대표 몫으로 당선 안정권(순번 1~20번)에 놓기로 하고 나머지 1명씩은 우선순위(21~25번)에 배치하기로 했다.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은 당세가 취약한 곳의 전략지역 몫으로, 송옥주 당 홍보 국장은 당직자 몫으로 각각 당선 안정권에 포함시켰다.

중앙위는 이들을 뺀 나머지 25명을 놓고 순위투표에 돌입했다. 투표결과 1위는 농어민 비례대표 후보인 김현권 더민주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차지했고, 2위는 이철희 전략기획본부장, 3위는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이재정 민변 사무차장, 5위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6위 제윤경 주빌리은행대표, 7위 권미혁 전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더민주는 비례대표 당선안정권을 14~15번으로 보고 있다. 김현권·이철희·이재정·문미옥 후보 등이 당선 안정권이다.

한편, 서울 종로 구기동 자택에서 김종인 대표를 만난 김성수 당 대변인은 “김 대표가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비상대책위 회의에 참석, 비례대표 순위 확정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종인 대표는 21일 비대위와 중앙위에 불참했다.

아래는 중앙위 비례대표순위 투표 결과

 

1. 김현권(남)

2. 이철희(남)

3. 이수혁(남)

4. 이재정(여)

5. 문미옥(여)

6. 제윤경(여)

7. 권미혁(여)

8. 이태수(남)

9. 유영진(남)

10. 정춘숙(여)

11. 허윤정(여)

12. 김재종(남)

13. 양정숙(여)

14. 박기영(여)

15. 김영웅(남)

16. 송현섭(남)

17. 양승숙(여)

18. 최경숙(여)

19. 김숙희(여)

20. 이재서(남)

21. 강선우(여)

22. 박옥선(여)

23. 서은경(여)

24. 이덕환(남)

25. 조희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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