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배경인 '우르크'라는 곳은 이 세상에는 없는 가상의 땅이다. KBS는 드라마가 파주, 안성의 세트장과 충북의 대학병원 등에서 촬영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해외 촬영지 중에서도 가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두 주인공이 걸었던 우르크의 아름다운 해변이었다. 그곳은 섬 많은 지중해 나라 그리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자킨토스 섬, 나바지오 해변이다.
드라마에도 등장했던 이 난파선은 나바지오 해변의 상징 같은 존재다. 밀수꾼들이 탔던 배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탓에 이 해변의 또다른 이름은 '밀수꾼의 만(Smuggler's Cove)'이다.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책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