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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시의 얼굴이 스페이스를 떠도는 셔츠를 입고 스페이시가 나타났다

  • 박세회
  • 입력 2016.03.21 12:59
  • 수정 2016.03.21 13:02

스페이시의 얼굴이 스페이스에 떠도는 옷을 입은 스페이시가 하키 경기장에 나타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지난 토요일 케빈 스페이시는 자신의 얼굴이 우주를 떠도는 사진이 프린트된 스웨트셔츠를 입고 플로리다 팬서스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가 싸우는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찾았다.

그리고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정말이지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소리라 볼륨을 낮추고 재생하시길.

그런데 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카리스마 대마왕인 케빈 스페이시가 왜 플로리다 팬서스의 아이콘이 되었나?

'스페이시 인 스페이스'라는 위 동영상이 아이스하키팀의 아이콘이 된 이유는 한 작은 농담 때문이라고 한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의 각 팀은 그날의 플레이어에게 뭔가를 선물하는 전통이 있는데, 플로리다 팬서스의 경우 작년부터 어째서인지 스타 플레이어에게 '스페이시 인 스페이스' 스웨트셔츠를 선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들 여기서 '대체 왜?"라는 의문이 생길 법 한다. 대체 왜, 스타 플레이어인 사샤 바르코프가 그날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나서 케빈 스페이시의 얼굴이 우주에서 떠도는 셔츠를 선물로 받아야 한다는 말인가?

그 의문을 가장 깊게 파고든 마이애미 헤럴드의 기자 조지 리처드는 아마도 우주 공간에 떠 있는 케빈 스페이시의 얼굴이 아마도 몽환적(Spacey) 이어서 이를 두고 라커룸에서 다들 어떤 종류의 농담이 오갔기 때문이라는 단서를 던졌다.

하여튼 그 정확한 이유를 케빈 스페이시는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말해줄 생각은 없는 듯하다.

쳇, 그는 의혹이 많은 정치인(을 연기 중이니까) 대중앞에 나타나서 손을 흔드는 게 더 중요하겠지.

하여튼 가장 중요한 건 스페이시가 플로리다 팬서스의 열렬한 팬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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