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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환자이자 수퍼모델인 매들린 스튜어트는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한다

19세의 매들린 스튜어트는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스튜어트는 동요하지 않았고, 적절한 자부심 있는 태도를 유지했다. 스튜어트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한다.

“매들린은 자신감이 부족했던 적은 결코 없어요. 지금 달라진 것은 매들린은 방에 들어갈 때 누구나 자기를 알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로잰 스튜어트는 브리즈번에 있는 가족의 집에서 웃으며 허핑턴 포스트 오스트레일리아에 말했다.

지난 달에 매들린은 비교적 소수의 오스트레일리아 모델들과 함께 뉴욕 패션 위크에 참여해, 여기 참가한 두 번째의 다운 증후군 환자 모델이 되었다.

그래서 매들린은 전세계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모델 업계의 장애 포용에 대한 대화에 불을 지폈다.

최근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모델 업계에서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매들린은 다 똑같은 얼굴들만 있는 모델계에 차이점을 추가해, 미의 기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매들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27,000명이 넘고, 공항에서 사진을 찍자고 불러세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매들린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뿐 아니라, 꿈을 좇는 모든 사람들의 롤 모델이 되었다.

뉴욕 패션 위크 데뷔 이후(매들린이 패션쇼 무대에 오른 건 그게 평생 세 번째였다는 걸 말해둔다) 매들린은 여러 광고 캠페인과 사설에 등장했다. 최근에는 노던 버지니아의 인기 결혼식 장에서 다양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웨딩 잡지 촬영을 했다.

Sarah Houston Photography

그러나 매들린은 춤에도 열정을 가지고 있다. 여러 촬영 때문에 해외를 오가면서도, 짬짬이 춤을 추구해 왔다.

매들린은 어머니, 그리고 가족과 친한 앤젤라 위처와 함께 인사이드아웃사이드 댄스 앙상블이라는 춤 학교를 만들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다닐 수 있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무료로 다닐 수 있으며, 경쟁 구도보다는 육성을 추구한다.

“시작한 지 몇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왔다.” 스튜어트의 말이다.

스튜어트는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고 펀드 미 페이지를 만들어 자금 조달을 도왔다고 말했다.

매들린의 커리어가 작년에 떠오르자 전업 직업을 그만둔 스튜어트는 춤 학교는 언제나 하고 싶었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음악과 친구가 있는 아주 행복한 환경이다. 고함을 질러대는 춤 교실이 아니다.”

춤 학교의 대사인 매들린은 모델 일을 하고 최근의 유명세(“스웨덴에 갔을 때 매들린은 우리가 가는 학교에서마다 왕족 같은 대접을 받았다”)를 감당하는 동시에 일주일에 다섯 번 수업을 받는다.

그러나 매들린의 긍정적인 ‘할 수 있다’는 태도가 널리 영향을 미친 것이 가장 큰 업적일 것이다.

그 태도는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었으며, 스스로를 믿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더 중요한 것은 장애가 있다고 해서 꿈을 가질 수 없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매들린이 페이스북 자기 소개에 썼듯, “나는 모델 활동을 통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보는 사회의 시각을 바꾸길 바란다. 노출은 의식, 수용, 포용을 만들고 있다.”

19세 매들린 스튜어트의 다음 계획은?

“러시아.”

“4월 말에 카스피 해 패션 위크에 출연한다.” 스튜어트의 말이다.

대단하다. 매들린을 막을 것은 없을 것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Madeline Stuart, Supermodel With Down Syndrome Wants You To Dream Bi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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