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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다 비누에서 팥이 떨어졌는데 팥 나무가 자랐다

  • 박세회
  • 입력 2016.03.21 10:06
  • 수정 2016.03.21 10:08

재크와 콩나무? 이제는 러시와 팥나무에 대해 공부를 좀 해야겠다.

나흘 전 한 텀블러 사용자는 다음과 '트위터에서 본 것'이라는 텀블러 계정에 아래 글을 올렸다.

"몇 주 전 내 절친이 러시의 마사지 바를 사줬어. 사용하고 나서 좀 지나니까 비누에서 콩이 떨어지더라. 설마 이런 일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하고 비누에서 떨어지는 콩을 발로 차서 하수구로 밀어 넣었지. 난 게으르니까 별로 줍고 싶지 않았어. 짧게 얘기할게, 그리고 나는 샤워할 때 이제 친구가 생겨서 외롭지 않아."

콩 심은 데는 무조건 콩이 나는 거라지만 이건 너무 정직하지 않은가?

이런 일이 한 번만 일어난 건 아니다. 트위터의 동향을 살펴보면 러시 바를 심어서 식물이 자랐다는 보고가 여러 건 있었다.

"러시 마사지 바에 있는 커피콩이 싱크대에 빠졌는데 식물이 자랐어."

해당 제품은 '위키 매직 머슬즈'라는 제품으로 박혀있는 식물은 '팥'이라고 한다.

버즈피드가 러시 측에 문의한 바에 의하면 러시 측은 "샤워를 하고 싹이 나려면 며칠간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 제품에 사용된 원료가 얼마나 신선한 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 샤워하고 팥 기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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