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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셰프가 그냥 돌려보낸다는 ‘마스터셰프코리아' 참가자의 유형

  • 강병진
  • 입력 2016.03.20 08:59
  • 수정 2016.03.20 09:00

김소희 셰프는 ‘마스터셰프코리아’의 4번째 시즌에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중이다. 다른 심사위원은 하차했지만, 김소희 셰프만큼은 전 시즌을 함께 해왔다. 지난 3월 19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소희 셰프는 요리를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말했고, 그와 함께 ‘마스터셰프 코리아’ 현장에서 만난 참가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화 도중 그는 “말 더 섞을 것도 없이 그냥 바로 보내는” 참가자의 유형에 대해 말했다. (‘조선일보’ 인터뷰 - "요리사가 무슨 연예인이가?" 전문 보기)

“한국에선 그새 요리가 엄청 유행이 됐나 보지예? 요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요리사를 해보겠다고 하는 게 아니고, '요리사를 하다 보면 연예인처럼 살 수 있나 보다' 그런 생각으로 나온 아그들이 천지더만요. 머스마들이 얼굴에 분칠하고 성형까지 해서 나오고 말이지예. 그런 애들은 딱 보면 알아요. 말 더 섞을 것도 없어. 난 그냥 바로 보냅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요리는 잔재주로 하는 게 아니라 지독한 노동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남들은 내보고 팔뚝에 근육 붙었다꼬 멋지다꼬 언제 운동했냐 카던데... 중략.... 이건 다 죽어라 하루종일 프라이팬 흔들어서 생긴 근육이고예. 요리는 그래 하는 겁니다. 근데 분칠할 정신이 어딨겠습니까”

김소희 셰프는 지난 2012년 6월, ‘enews24’와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독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었다.

“열정 있고 한계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실력이 약간 떨어져도 떨어뜨리기 아까워서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영 아닌 것 같은 사람은 확실하게 빨리 떨어뜨려야 한다. 진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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