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광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20대 총선(순천) 경선에서 떨어졌다.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로 더욱 유명해진 김 의원의 낙천 소식에 많은 지지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렇게 밝혔다.
공정한 경선에서 진것이니 당의 잘못은 없습니다. 아직 저의 부족함으로 인한것이니 당에 대한 비난은 말아주세요 ^^ 정당투표는 2번으로! 비록 경선에서 떨어진 인기없는 의원이지만 지원유세 필요한곳 있으면 연락주세요. 자유로운 몸이니 전국 어디든 갈께요아참! 노관규시장님께 인사를 못드렸네요. 본선 멋지게 잘 치루셔서 호남유일 새누리당 지역구 탈환해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김광진 on Friday, March 18, 2016
제가 지난번에 컷오프를 경험해보니 낙선한 사람에게 통화하기가 참 힘들더군요그래서 노관규 후보께 먼저 전화드렸습다. 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osted by 김광진 on Friday, March 18, 2016
김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게 된 노관규 후보는 순천시장 출신(2006~2011년)이다. 고졸인 그는 세무공무원을 거친 후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를 역임했고,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여러분들 응원으로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감사드립니다.끝까지 함께한 김광진 의원께 위로말씀 드립니다. 잘해서 보람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osted by 노관규 on Friday, March 18, 2016
김광진도 탈락하네. 젊은 피가 결국 조직력의 장벽을 넘어서지 못한 듯.... ㅠㅠ
— jungkwon chin (@unheim) 18 March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