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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에 간 다운증후군 소녀는 퍼레이드 직전, 도로에 누워 버렸다

  • 강병진
  • 입력 2016.03.18 13:53
  • 수정 2016.03.18 14:01
ⓒtwitter/dsnyshe

트위터 유저인 ‘dsnyshe’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일본인이다. 그녀는 지난 3월 6일, 현지의 디즈니랜드에 있었다. 그리고 그날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다.

디즈니랜드 캐스트의 퍼레이드가 시작되려던 참이었다. 그때 주변에 있던 한 소녀가 나타났고, 퍼레이드를 해야할 도로 위에 누워버렸다. 알고보니 이 소녀는 다운 증후군을 가진 아이였다고 한다. ‘dsnyshe’는 당연히 이 소녀가 직원들에 의해 도로 밖으로 옮겨질 거라 생각했다. 역시 현장 관계자들이 달려왔다.

그런데 그들은 아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대신 아이의 옆에 함께 누웠고, 아이에게 “하늘에 뭐가 보이니?”라고 물어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주변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dsnyshe’의 목격담은 4만 5천 번 가량 공유되며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또 다른 트위터 유저는 자신의 다운 증후군 아들도 디즈니랜드에서 제페토와 함께 경치를 바라보았다는 내용의 트윗을 공개했다.

또한 Tiny_Kaiju라는 트위터 유저는 자신도 그날 그 자리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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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미담 #국제 #디즈니랜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