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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사람들이 왕자의 탄생을 축하하는 방법(사진)

지난 2월 5일,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나라 부탄에서 왕자가 태어났다. 왕 지그메 시저 남기 엘 왕추크(Khesar Namgyel Wangchuck)와 아비 제선 페마(Jetsun Pema announced)가 낳은 첫 번째 왕자다.

그리고 약 한 달 후, 이를 축하하기 위해 수만명의 부탄 국민들이 모였다. 함께 파티를 열었던 건 아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왕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약 10만 8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부탄은 헌법에서 국토의 60%는 숲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규정한 나라다. 또한 BBC는 부탄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교 신자인 만큼, “불교에서 장수와 건강, 아름다움, 자비를 상징하는 나무를 심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10만 8천이라는 나무의 숫자 또한 '108'을 뜻하는 것이다.

지난 2015년, 부탄에서는 약 100명의 사람들이 한 시간 만에 4만9,672 그루의 나무를 심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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