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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일식 동영상에서 가장 쿨한 점

화요일에 있었던 올해의 유일한 개기 일식의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넘쳐난다. 하지만 NASA가 올린 합성 영상만큼 멋진 것은 드물다.

이 짧은 영상은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 모습이다.

NASA의 영상은 160만 km 거리에서 지구를 공전하는 심우주 기후 관측 위성에 탑재된 지구 다색 이미징 카메라(Earth Polychromatic Imaging Camera, EPIC)로 촬영한 사진 13장을 합친 것이다.

개기 일식 때 지구에 비친 달의 그림자

달의 그림자가 극적으로 인도양부터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오세아니아의 섬들까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혹적인 영상이지만, 정말 흥미로운 것은 그림자가 지구 자전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구 표면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지나갈지 생각해 보면 더욱 놀랍다.

달의 그림자가 지구 표면을 지나가는 속도는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다르고 지구상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고 뉴욕 대학교 물리학 부교수 마이클 블랜튼 박사가 허핑턴 포스트에 이메일을 보내 설명했다. 시속 1,770 km부터 최고 8,050 km까지 이른다고 한다.

“그림자는 극에 가까워질수록 빨리 움직인다. 지구 자전 속도가 극에서 가장 느리고 그림자가 지구의 곡면 위에 드리워지기 때문에, 실제 속도가 더 빠르다.” 윌리엄스 대학의 천문학자 제이 파사초프 박사가 허핑턴 포스트에 보낸 이메일에서 설명했따.

지구 어디에 가든 달의 그림자의 속도는 빠르다. 물론 비행기를 타고 이동 중이라든가 하는 경우에는 좀 다르다.

콩코드 초음속 비행기가 1973년 6월 30일에 아프리카에서 일식을 추적했을 때, 비행기에 탑승했던 운 좋은 과학자들은 74분 이상의 완전한 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상태)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지상에서 지속되는 것보다 약 10배 긴 시간이었다.

허핑턴포스트US의 Here’s The Coolest Thing About NASA’s EPIC Solar Eclipse Vide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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