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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 부당 계약에 반발해 단체교섭을 이끌어 낸 일본의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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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 중 이상한 계약 조건에 의문을 가진 일본의 고교생이 1년여 만에 성과를 거뒀다. 상대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편의점인 'Circle K Sunkus'다.

J-CAST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이 학생이 사이타마 현 소재의 한 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은 지난해 1월이다. 주 2회 출근, 시급은 당시 사이타마 현 최저임금인 820엔이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학생이 문제가 있다고 느낀 것은 출퇴근 시간이었다. 점주는 아르바이트생들을 계약된 노동 시작 시간 20분 전에 출근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14분 전부터 업무를 시작하도록 했다.

문제가 있다고 느낀 해당 학생은 노동법을 공부했고,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노동조합인 '블랙바이트 유니온(BlackArbeit Union)'과 함께 유사 사례자를 모았다. 이후 편의점 측에 공식적으로 노동 시간 계산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고, 이는 모기업과의 단체교섭으로 이어졌다. 처음 편의점에 취직한 지 1년, 문제를 제기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1월의 일이다.

블랙바이트 측은 교섭을 시작한 지난 1월, 사이타마 신문을 통해 'Circle K Sunkus'의 가맹점들은 15분 이내에서 노동 시간을 "반올림"하는 관행이 있다고 공개했다. '14분'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가 여기서 설명된다.

교섭의 성과가 나온 것은 3월 15일이다. 블랙바이트의 유관 노동조합인 종합지원유니온의 집행위원 아오키 고타로는 단체교섭의 결과를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요약) 학생들은 조합과 함께 올해 1~3월에 3회의 단체교섭에 참석했습니다. 사측은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직원 70 여명에 대한 과거 2년 동안의 체불 임금 (합계 약 500만 엔)의 임금 미지급분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계산대 현금이 맞지 않을 때 자기 부담으로 보전한 금액을 반환하기로 했고, 앞으로는 1 분 단위로 급여를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와타나베 히로 블랙바이트 공동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고등학생이 노동조합을 통해 회사 전체의 노동 조건을 개선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h/t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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