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으로 물을 분사해 찌든 때를 벗겨내는 현장을 본 일이 있는가? 한낱 청소에 불과하지만, 잠시 멍하니 쳐다볼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때가 있는 부분과 벗겨낸 부분의 확연한 차이를 보는 순간, 보는 이의 머릿속까지도 개운해지는 기분이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는 세차장에서 주로 얻을 수 있는 기분이다. ‘버즈피드’는 이러한 ’압력 세척’ 장면이 사람들에게 일종의 힐링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아예 이런 장면들만 엮어서 하나의 영상을 제작했다. 하루 종일 복잡한 마음으로 살았다면, 잠시 이 영상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