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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대국전 밝힌 재도전의 강한 의지(영상)

  • 박세회
  • 입력 2016.03.16 06:00
  • 수정 2016.03.16 06:03

알파고와의 대전에서 4대1로 패한 이세돌 9단이 '패한다면 재도전하겠다'고 밝힌 열흘 전 인터뷰가 마지막 대국 하루 전인 14일에 공개됐다.

이세돌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패한다면 재도전하겠느냐"는 질문에 "재도전한다고 해서 그쪽이 받아 주질 않을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러 "받아준다면 하겠느냐. 2패만 하더라도 다시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9단은 흔쾌히 "어우 그럼요. 하고 싶죠. 졌으니까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하겠죠. 다시 제의가 왔다. 그러면 다시 한 번 해보겠죠."라고 답했다.

사실, 재도전은 이미 물밑에서 추진 중인지도 모른다.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는 지난 13일 제4국이 끝난 뒤 개인적으로 딥마인드 측에 3개월 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재대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는 제5국을 마친 뒤 "이세돌 9단 외에도 다른 사람과 대국을 갖거나 알파고의 기술을 공개하는 등의 추가 발표는 추후에 있을 것"이라고 확답을 피했다-뉴스원(3월 15일)

해당 인터뷰 영상에서 이세돌은 바둑과 기계의 관계, 인간과 둘 때의 다른 점 등에 대한 자신의 사전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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