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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팀은 동물세포를 배양해 고기를 만들었다

  • 김태성
  • 입력 2016.03.15 13:46
  • 수정 2016.03.15 13:49
The HIV Vaccine Translational Research Laboratory is a research facility at the Government of India’s Translational Health Science and Technology Institute (THSTI) in the National Capital Region of New Delhi, India.The laboratory is a joint venture of IAVI and THSTI, which is an autonomous institute of the Department of Biotechnology.The mission of the Laboratory is to develop strategies to accelerate the design and evaluation of HIV immunogens—the active ingredients of vaccines—i
The HIV Vaccine Translational Research Laboratory is a research facility at the Government of India’s Translational Health Science and Technology Institute (THSTI) in the National Capital Region of New Delhi, India.The laboratory is a joint venture of IAVI and THSTI, which is an autonomous institute of the Department of Biotechnology.The mission of the Laboratory is to develop strategies to accelerate the design and evaluation of HIV immunogens—the active ingredients of vaccines—i ⓒAIDSVaccine/Flickr

'멤피스 미츠(Memphis Meats)'란 연구팀이 동물의 세포를 9일에서 21일 동안 연구실에서 배양한 청결 육류를 개발했다. 이는 앞으로 대규모 동물 살육 행위가 수그러들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암시한다.

즉,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인공 육류가 대폭 상업화되면 살육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 연구 개발 책임자인 우마 발레티의 주장이다.

육류를 수급하는 "잔인하지 않으면서도 지속 가능한 방법"이라고 심장질환 전문의이자 멤피스 미츠(Memphis Meats)의 창업자인 발레티는 PTI에 이번 결과를 설명했다.

연구실에서 배양된 육류는 도축장에서 잡는 동물과 달리 박테리아 감염과 포화지방 문제가 배제되고 환경 파괴 우려도 낮다고 한다.

발레티 박사는 "우린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육류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첫 단계로 동물들의 인체에서 재생 가능한 세포를 먼저 구별했다.

다음, 당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 그리고 산소를 세포에 공급했다.

마지막으로 인공 육류를 평균 9일에서 21일 동안 배양했다.

근래에 벤처자금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멤피스 미츠는 우선 우리 건강과 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또 가장 많이 소비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개발에 집중할 거라고 한다.

소고기 실험은 이미 마쳤다고 한다.

"우리 제품이 마켓에 진열될 것"이라고 발레티 박사는 말했다.

"우리 회사 브랜드 인공 육류를 3년 안에 식당에 공급하고, 5년 안에는 소매점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늦어도 2021년까지는 소매시장 개척에 꼭 성공하고 싶다."

초기 설비는 미국에 계획되어 있지만 이미 인디아와 중국도 인공 육류에 대한 관심을 보인 바라며 두 국가에서의 제조도 고려하고 있다고 발레티 박사는 말한다.

"우리가 생산한 육류는 분자 또 세포 차원에서 일반 육류와 아무 차이가 없다."며 그는 인공 육류 덕분에 앞으로는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의 섭취가 살육이라는 계념과 분리될 거라고 한다.

"기존의 육류는 배양된 인공 육류로 완전히 대체될 것이다. 따라서 동물을 음식용으로 키운다는 계념 자체가 사라질 거다."라고 발레티는 장담했다.

메이요 의료원에서 심장질환 전문의로 훈련받은 발레티는 현재 미네소타 주립대학의 의대 부교수이며 미국 심장 협회 트윈 시티 지구 대표다.

발레티는 줄기세포 생물학자인 니콜라스 제노비스와 멤피스 테니시에서 바비큐 식당 체인을 운영하는 생물의학 엔지니어인 윌 클렘과 함께 멤피스 미츠를 시작했다.

"난 고기 먹는 집안에서 자랐다. 그런데 아주 어릴적 부터 고기를 꼭 이렇게 섭취해야만 할까 하는 질문을 늘 했었다."라며 사업을 추구하게 된 동기를 발레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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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허핑턴포스트인디아의 Indian-American Scientist Has Discovered A Way For Us To Eat Meat Without Killing Animal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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