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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5일 07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15일 07시 29분 KST

'미니 슈퍼화요일' : 버니 샌더스, 무서운 기세로 힐러리 클린턴을 추격하다

ASSOCIATED PRESS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Sen. Bernie Sanders, I-Vt., gestures as he speaks to supporters during a rally in Charlotte, N.C., Monday, March 14, 2016. (AP Photo/Chuck Burton)

15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미니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버니 샌더스가 힐러리 클린턴을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주 미시간주에서 샌더스가 거둔 '깜짝 승리'가 재현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국 언론과 여론조사기관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 5개주에서 펼쳐질 경선에서 샌더스는 빠르게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 벨트'로 분류되는 미시간주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 일리노이와 오하이오에서 샌더스의 상승세가 나타난다.

일리노이주 (대의원수 182)

한때 클린턴에게 무려 37%p 격차로 뒤졌던 샌더스는 현재 오차범위 내인 2%p 차로 오히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YouGov)

또다른 조사에서는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클린턴(48%)과 샌더스(45%)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PP)

오하이오주 (대의원수 159)

클린턴은 이번달 초만 하더라도 이 지역에서 샌더스에 30%p 가량 앞섰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격차는 한 자리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클린턴이 46%, 샌더스가 41%다. (PPP)

미주리주에서도 샌더스가 클린턴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리주 (대의원수 84)

클린턴(47%)과 샌더스(40%)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트헤이즈 주립대)

또다른 조사에서는 역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샌더스(47%)와 클린턴(46%)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PP)

앞서 샌더스는 미시간주에서 '자유무역'을 소재로 클린턴 공략에 성공하며 예상 외의 승리를 거뒀다.

관련기사 : 버니 샌더스가 미시간에서 발견한 힐러리 클린턴의 약점 : TPP

다만 '미니 슈퍼화요일'의 나머지 두 개 주(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클린턴이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미니 슈퍼화요일'에서 가장 많은 대의원(246명)이 걸린 플로리다에서는 클린턴이 샌더스가 20%p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위 3개지역의 승부에 따라 남은 경선 레이스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클린턴 전 장관은 '미니 슈퍼화요일' 5개 주 가운데 가장 많은 246명의 대의원이 걸린 남부 플로리다에서 57%대 32%, 121명의 대의원이 걸린 노스캐롤라이나에서 56%대 37%의 큰 격차로 샌더스 의원을 따돌렸다.

의회전문매체인 '더 힐'은 "샌더스 의원이 오하이오 주를 포함해 3개 주에서 승리하면 남은 레이스의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클린턴 전 장관으로서는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크게 이길 경우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는 우세를 유지하겠지만, 오하이오 주 등에서 패한다면 당 대선후보 지명이라는 결승선까지 가는데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3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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