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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5일 07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15일 07시 18분 KST

이 의사가 "여자의 나이는 우유 유통기한만큼 중요" 칼럼을 쓴 이유

medicaltimes

'영상의학과 전문의'이자 결혼정보회사 대표라는 권량 씨는 2014년 8월 16일 의료 인터넷매체 '메디칼타임즈'에 이런 제목의 글을 썼다.

"30대 '전문직' 보다 20대 '전문대' 여자가 먹힌다"

권 씨는 글에서 "1등급 우유인데. 유통기한이 3일 지난 것을 마실 것인가? 3등급 우유지만 유통기한이 3일 남은 것을 마실 것인가?"라며 "남자 측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개할 수 있는 여자 나이의 상한선은 32세"라고 지적한다.

또한, "정상적인 남자는 결혼에서 아이를 원한다"며 "여자의 나이는 우유에 있어서 유통기한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글은 "남자가 자기의 나이를 고려해 만나는 여자의 나이를 연장할 것이라는 것은 매우 큰 착각 중의 하나"라며 "30대 후반의 능력남은 30대 중반의 전문직 여성보다 20대 후반의 전문대 출신을 선호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글을 직접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SNS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온다.

권 씨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해명했다.

"해당 칼럼은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해왔던 경험상 여성의 나이가 허들(장애물)이 되는 현실을 알게 됐고, 이런 불편한 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어 작성하게 됐다"

"내용 중 '유통기한이 지났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일부 표현이 지나친 부분에서는 사과하고 싶다. 여성 혐오적인 내용을 담으려고 했거나, 누군가를 괴롭힐 생각으로 쓴 글은 전혀 아니다"

"글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어서 하루 종일 마음이 아팠고, 일부 표현들 때문에 본질과 다르게 격분하신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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