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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속옷을 입지 않고 자는 게 좋은 이유를 설명했다

  • 김도훈
  • 입력 2016.03.15 06:34
  • 수정 2016.03.15 06:35

속옷을 입고 자야 하는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모양이다. 적어도 우리 사무실에서는 그랬다.

팬티를 입고 자는 게 좋을까, 안 입고 자는 게 좋을까?

“나는 환자들에게 속옷을 입지 말고 자라고 말할 때가 많다. [그 부위를] 늘 가리고 있다면, 특히 수분을 흡수하는 재질이 아니라면, 습기가 모여서 박테리아나 이스트가 자라기 완벽한 조건이 된다.” ‘버자이너의 V’의 공저자인 알리스 드웩 박사가 셰이프에 말했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특히 그렇다. “더 많이 입을수록 밤에 땀이 날 때 더 많이 벗어야 한다.” NYU 랭건 의료 센터의 산부인과 임상 부교수 라켈 B. 다딕 박사가 Grandparents.com에 말했다.

그리고 아랫도리가 쉽게 가려워지고 예민한 여성이라면 부인과 의사이자 블로거인 케이트 박사는 아랫도리 호흡을 위해 꼭 속옷 없이 자라고 권한다.

남성은 어떨까?

크게 다르지 않다. 뉴저지 주 애틀랜틱 시티의 비뇨기과 의사 브라이언 스테익스너 박사는 MensHealth.com에 이렇게 말했다. “속바지는 열과 습기를 가둬 두는데, 박테리아는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박테리아가 많아지면 아랫도리의 쓸려 벗겨지거나 염증이 일어난 피부의 감염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이 정자 생산에도 더 좋다고 한다. “정자 생산이 최적화되려면 고환 온도가 적정해야 한다.” 스테익스너 박사의 말이다. 속옷을 입고 자는 남성의 경우 고환이 너무 따뜻해져서 정자의 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속옷을 입고 자는 습관을 고칠 수 없다면 숨 쉴 수 있는 면 속옷이나 헐렁한 박서를 입자.

당신은 어떻게 자나요?

허핑턴포스트US의 Experts Explain Why It's Better Not To Sleep In Your Underwea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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