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청년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면접에는 9명의 신청자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김규완 한국미디어교육협회 정책기획실장, 장경태 서울시당 대변인, 정은혜 당 부대변인, 최유진 당 뉴파티 위원 (가다나순)이 평가를 통과했다.
공관위는 이들 4명의 후보에 대해 16~17일 ARS(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여론조사) 투표를 실시해 최종 추천 후보를 가려낼 계획이다.
특히 이날 평가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김빈 빈컴퍼니 대표가 탈락했다.
김 대표는 2012년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등 각종 디자인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인 리더에 선정된 인사다.
김 대표는 탈락이 결정되고 나서 "면접시간이 5분인 것도 이해하기 힘든데, 이렇게 결과가 빨리 나온 것은 더욱 이해가 안된다"며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노동분야 비례대표 문명순 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이수진 연세의료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용득 당 전국노동위원장(가나다순)에 대한 면접도 함께 진행했다.
면접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홍창선 공관위원장 등이 평가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