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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4일 12시 01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14일 12시 06분 KST

박지원 의원, '동성결혼 반대' 설교에 감명 받았다고 부끄러움 없이 밝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13일 한 목사의 "동성결혼 반대에 대한 확고한 신념"에 감명 받았다는 트윗을 남겼다. '성소수자 혐오발언'으로 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박 의원의 트윗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영화감독 이송희일씨는 트위터에 "이번엔 박지원 의원이 호모포비아로 커밍아웃 (했다)"며 "선거철 맞은 야당 인사들의 혐오 본색"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보수 기독교계가 주최한 행사에서 '동성애 반대' 발언을 내뱉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거론하며 '혐오 근성'을 꼬집기도 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비판에 가세했다.

박 의원의 '커밍아웃'은 사실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는 과거 홈페이지에 게시한 '2015년 의정보고서'에서 자신의 편견과 무지를 다음과 같이 '자랑스럽게' 밝힌 바 있다.

"저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목포기독교연합회 목사님, 장로님, 그리고 각 중앙 종단의 말씀을 듣고 차별금지법(동성애 합법화), 수쿠크법(이슬람채권 비과세), 소득세법(성결교단 등 교회 재산 과세)을 주도적으로 반대해서 폐기시킨바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미 대법원의 동성결혼 허용 판결로 우리도 동성애 허용법이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만 하나님의 섭리에 반하는 이 법도 반드시 폐기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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