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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엄마로 생각해 품속을 파고드는 아기 캥거루(엄마)

알파시피 캥거루는 엄마 품속에서 산다.

엄마가 길에서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난 후 고아가 된 캥거루 '쿠조' 역시 엄마의 품이 그리웠던 모양이다.

서호주의 작은 마을 '큐'의 경찰서는 지난 9일 공식 페이스북에 컨스터블 메이슨 경관이 어미를 잃은 아기 캥거루를 입양했다고 밝혔다.

어째서 경찰이 아기 캥거루를 입양했는지는 아래 영상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이 캥거루는 메이슨 경관을 엄마라고 생각하는 듯, 메이슨의 품속을 파고 든다.

Constable Mason from Cue Police Station thanks everyone for their input into the naming of the cute little rescue Joey. Drum roll please ..... CuejoSpecial thank you to Jennifer Evans with coming up with the name - very clever indeed :)

Posted by Western Australia Police on Thursday, March 10, 2016

어딜 가나 깡충깡충 따라다니는 이 캥거루를 어떻게 돌보지 않을 수 있을까?

지역 매체 '퍼스나우'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메이슨 경관과 그의 아내는 최근 아이를 낳기도 해서 앞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예정이다.

'캥거루는 세 시간 마다 한 번씩 먹이를 먹어야 하니까요."

그가 한 말이다.

큐 경찰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캥거루의 이름을 공모하고 심지어 투표를 거쳐 제니퍼 에번스 씨가 제안한 '쿠조'(Cuejo)로 선정했다. 이유는? 아마도 새끼(Joey)에게 마을의 이름('Cue')을 붙이고 싶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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