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1호선이 꼴찌였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9개 노선 중 1호선이 역(驛)구간 이동 속도가 가장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표정속도'는 총 운행거리를 총 운행시간으로 나눈 것이다. 운행시간에는 정거장 정차 시간이 포함된다.
아래는 뉴시스가 보도한 2014년 2월 평일 기준 순위다.
가장 느린 노선
1호선 서울역~청량리: 29.3㎞/h
가장 빠른 노선
9호선 급행노선: 46.8㎞/h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역 사이 거리가 표정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하철 1호선은 평균 역간 거리가 0.8㎞로 가장 짧아 느리게 감속하는 구간이 많은 노선"이라고 설명했다.(뉴시스 3월13일)
물론 1호선이 느리다는 게 우리의 지각에 변명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마음에 조금의 위안을 얻은 느낌은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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