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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지원이 진구에 반말한 건 잘못일까?(영상)

  • 박세회
  • 입력 2016.03.12 10:06
  • 수정 2016.03.12 10:07

태양의 후예에서 한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극중 중위인 명주(김지원 분)와 상사인 대영(진구 분)의 대화 장면이다.

대영(상사) : 윤 중위님 위해서 떠났다고 넘겨짚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변했습니다.

명주(중위) : 안 믿어.

대영 : 용무 끝나셨으면....

명주 : 그러지 마

(뒤돌아 떠나는 대영)

명주 : 거기서. 서대영 거기서. 서대영 상사 귀관은 상급자한테 경례도 안 하고 가나?

(다시 뒤돌아 경례를 '척' 하고 간다)

이 장면을 두고 "군대에서 중위는 상사에게 절대 반말 못 한다"며 이상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군대의 계급은 아래와 같다.

병->하사->중사->상상->원사->소위->중위->대위->소령....

계급으로 따지면 상사보다 중위가 높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군부대에선 '군 생활 경력'(소위 '짬밥')을 존중하는 분위기.

상사의 경우 부사관으로 임관 가장 빠른 경우라도 10년 이상의 군 생활을 거쳐야 한다. 그러니 진구가 20세에 입대했더라도 최소 30세.

반면 소위 1년이 지나면 중위를 단다. 그러니 김주원 군의관의 경우 군대 생활을 한 지 불과 1년.

그래서 '중위는 상사에게 반말을 못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둘 사이가 연인인 걸 생각해보면 둘만 있는 상황에서 반말하는 김주원보다 오히려 존대하는 대영이 더 이상해 보일 수도 있다.

거기서. 서대영 거기서. 서대영 상사 귀관은 상급자한테 경례도 안 하고 가나?

이 명대사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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