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프로듀스 101의 노래 '픽미'가 선거송이 됐다

  • 박세회
  • 입력 2016.03.11 11:57
  • 수정 2016.03.11 12:00

말이 씨가 된다고 하더니, '프로듀스 101'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노래 '픽미'가 진짜로 선거 캠페인 노래가 되었다고 한다.

일간스포츠는 11일 한 방송 관계자가 "Mnet '프로듀스 101'에 나온 곡 '픽미'가 최근 한 국회의원과 상의해 선거 운동 기간 쓰이게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래 영상은 프로듀스 101의 픽미.

'픽미'는 가사의 '뽑아달라'는 가사의 내용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주가를 올리며 국회의원 후보들이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CJ E&M 측은 저작권과 상관이 없음에도 문의가 계속해 밀려왔다고 한다. '픽미'의 저작권은 '마이다스 티'에게 있다고 한다.

프로듀스 101은 여러 기획사에서 모인 연습생들이 순위 경쟁을 해 11명을 뽑아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픽미는 이 프로그램의 주제가 격이다. 후렴구의 가사는 정말이지 압권.

pick me, pick me, pick me up!

pick me, pick me, pick me up!

pick me, pick me, pick me, pick me,

pick me, pick me, pick me up!

pick me, pick me, pick me up!

pick me, pick me, pick me up!

pick me, pick me, pick me, pick me

I want you pick me up!

'픽 미'를 총 24번 외치는 이 후렴구가 선거에 쓰이지 않으면 어떤 노래가 선거에 쓰이겠는가?

이 곡을 만든 이들의 이력도 놀랍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픽 미'의 작사ㆍ작곡가는 MIDAS-T로 이는 1990년대 히트메이커 김창환 프로듀서가 이끌고 있는 작곡팀이며, 편곡은 김창환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DJ KOO 구준엽과 맥시마이트가 맡았다고 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프로듀스101 #픽미 #음악 #방송 #연예 #음악프로그램 #문화 #라이프스타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