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개와는 달리 참치캔이 아니면 좀처럼 반려인의 주식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고양이는 조금 다르다. 이 고양이는 인간의 식습관을 연구한다.
이미지 사이트 'IMGUR'의 한 사용자는 '우리 커플이 식사를 할 때마다 우리 고양이가 테이블에 와서 바라본다'며 2015년의 회상사진들을 올렸다.
식탐이 없는 게 가장 신기하다.
부리토는 조금 탐내는 것 같기도.
"근데...너 혹시 그거 (내가 좋아하는) 연어니?"
"난 네가 밥 잘 먹는 게 좋더라."
"천천히 먹어."
"오늘도 패스트 푸드야?"
"아냐, 난 안 먹어도 돼."
"배 안 고파. 너 먹어."
"언제나 성실하게."
가끔은 인간과 교감을 나누기 위해 식탁위로 올라오기도 하는 모양.
...흑...저 눈!
정말이지 먹을 거엔 관심이 없어보인다.
가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도 참석.
그러나 와인에는 깊은 관심이 있으신 걸로.
이 고양이가 성실하게 지켜주는 식탁에선 아마도 밥이 꿀맛일 것이다.
H/t Dodo